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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KBS 이승현 아나운서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말 선생님’으로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청소년 언어문화개선 사업인 ‘2016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이 17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은 청소년들의 바른 언어생활을 확립하기 위해 한국방송공사의 현직 아나운서들이 초·중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우리말의 의미와 바른 언어생활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하고 소통하는 언어문화개선 교육 프로그램이다.
17일 서울 여의도중학교에서 진행된 첫 번째 강의에는 한국방송공사 이승현 아나운서가 선생님으로 나섰다. 강의는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자주 사용하는 은어, 비속어를 바른 언어와 비교해 보여주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의 언어사용 실태를 알아보고, 올바른 우리말 사용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바른말 지킴이인 아나운서 선생님들이 학교를 찾아가 바른 우리말 사용에 대해 강연하고, 소통의 시간을 보냄으로써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언어문화를 가꾸기 위한 사업들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6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강의는 5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00개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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