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우유, 아시아 최대 유업체 이리그룹과 장기 전략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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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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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세우유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연세우유는 17일 아시아 최대 유제품 기업인 내몽고이리실업그룹과 10년 간 4000억원 규모의 합작 계약을 중국 이리그룹 본사에서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유업계가 다각도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성사됐다.

현재 국내 주요 유업체의 중국 수출 품목은 유통기한이 길고 유통 중 품질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분유제품에 편중돼 있다. 이 가운데 연세우유는 우수한 원유를 사용한 고품질의 백색시유 제품으로 중국 수출을 이뤄냈다.

연세우유는 향후 중국 내 프리미엄 유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품목 다변화와 거래선 확대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김석수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장은 "지난 1년 간 합작 계약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연세우유의 위상이 한 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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