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열린 축제’은 또래 간의 자율적인 동아리활동을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인성을 갖춘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코자 시에서 주최하는 청소년들만의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와 밴드, 노래, 댄스 등 청소년 문화예술경연대회가 열리고, 야외광장에서는 다양한 청소년 체험 부스와 전통놀이 등 활동마당이 운영될 예정이다.
청소년 문화예술경연대회는 부산지역 청소년 동아리가 15개팀이 참여하며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 누구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4월 공개 모집을 통해 접수된 38개 신청 팀 중 UCC공연 영상으로 예심을 통과한 경남여자중학교 The Only, 부산문화여자고등학교 Foxy 등 총 15개 팀이 본선에 출전한다. 또한, 축하공연으로는 여성 4인조 걸그룹인 포켓걸스(pocket girls)의 특별공연이 마련돼 있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피부미용, 헤어스타일리스트, 바리스타 체험, 3D 프린팅, 미술심리 테스트, 간이 청진기 만들기, 지문을 이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청소년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진로검사를 통한 직업 찾기 등 청소년 상담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직접 참여 할 수도 있다.
아울러, 활동 마당에서는 '아빠, 엄마 어릴 적' 전통놀이와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카네이션 나누기 인성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열린 축제가 교과목 위주의 학교공부에 찌든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그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끼 발산으로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확산시켜, 청소년들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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