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변회, 홍만표 변호사 조사위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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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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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17일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로비 의혹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는 홍만표 변호사를 조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김한규 회장은 "홍 변호사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을 조사할 필요가 있겠다 싶어 조사위에 회부했다"며 "혐의점이 나오면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위는 조만간 홍 변호사 측에 소명자료를 요구할 계획이다.

홍 변호사는 정 대표 등의 사건을 맡으면서 실제 수임한 내역보다 세무당국에 소득 신고를 적게 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식 선임계를 내지 않고 변론활동을 했다는 의혹과 전관 지위를 이용해 검찰 수사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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