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북한대사관이 16일 영국 정부에 통지문을 통해 리용호 외무상의 임명 소식을 알렸다고 전했다. 리 외무상은 6자회담 북한 측 수석대표를 맡고 있으며, 주영 북한대사를 지냈다.
AP는 이번 외무상 교체가 지난 1월 단행된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초래된 외교적인 고립으로 부터 탈피해 외부와의 관계 개선에 나설려고 하는 의도로 볼 수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통지문에 기존 외무상인 리수용의 거취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한국 정보당국은 리수용이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이 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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