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국이지론은 17일 BNK캐피탈과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중금리 대출 상품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중금리 신용대출인 'BNK이지론'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BNK이지론은 대출 시 필요한 서류를 팩스가 아닌 문자메시지로 해당 금융사 서버에 발송해 처리하는 한편 인터넷 상에서 건강보험료 납입 내역을 자동으로 전송하는 등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무방문, 무서류 비대면 상품이다.
이에 따라 대출 신청 고객이 재직증명서와 소득입증서류 등을 직접 제출할 필요 없이 BNK캐피탈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대출심사 자료 조회 및 제출에 동의하면 건강보험료 납입 내역이 자동으로 전송된다.
BNK이지론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판매되며 대출 금리는 연 7.99~14.99%(5년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기준)다. 대출 한도는 100만~1000만원이다.
한국이지론과 BNK캐피탈은 다음 달 중순께 상품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이지론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금리단층 현상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이 해소되고 금융생활의 질이 높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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