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도는 지난 17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영상의료기기 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국내 영상의료기기산업의 현황과 기술 동향 소개 및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새로운 의료 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정부는 ‘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20년 세계 7대 의료강국 진입을 목표로 의료기기산업을 미래성장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표를 마련했으며, 과학기술기본계획과 산업기술혁신계획을 통해 인체영상기기 기술 및 지능형 영상기기기술 육성정책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국내 영상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은 핵심부품의 수입 의존도가 높아 단순 조립 및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영상의료기기 관련 원천 기술 부재로 인해 핵심 부품의 국산화가 미흡하고 인허가 및 유지보수 체계가 미비해 국내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낮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경북도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내 요소기술의 통합 및 의료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 의료기기 개발과정에서의 인허가 제도 연계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성수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경북은 구미를 중심으로 전자의료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영상의료기기 분야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역할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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