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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국 "조영남 임시 하차, '지라시' 청취자들께 죄송"(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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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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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라디오 시대' DJ 조영남(왼쪽)과 최유라[사진='지금은 라디오 시대'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MBC 라디오국이 표준FM '지금은 라디오 시대' DJ 조영남의 임시 하차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MBC 라디오국 관계자는 17일 아주경제에 "조영남이 프로그램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논란과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진행하기 어렵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아껴 주는 청취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당분간 이 프로그램은 임시 DJ에 의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17일 조영남의 대타로는 가수 이상우가 출연했다.

앞서 16일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조영남이 무명 화가 A 씨가 그려준 그림을 조금 손 본 뒤 자신이 그린 것처럼 전시 및 판매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조영남의 소속사와 갤러리 등 세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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