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선물을 지인에게? 구하라 주상욱 강하늘 ★들의 '선물 돌려막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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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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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하라 주상욱 강하늘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솔로 활동을 하고 있는 구하라가 팬 선물을 지인에게 선물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연예인들의 '선물 돌려막기' 논란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구하라의 한 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이나 다름없는 사랑하는 하라, 선물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와인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문제는 팬들이 이 와인이 자신들이 선물한 와인과 비슷하다는 것.

해당 와인은 프랑스산 '끌로 쌩 샤또네프 뒤 빠쁘'로, '와인 뒷면에 음각이 있느냐'는 구하라 팬들의 질문에 지인은 "음각이 있다. (구하라) 팬들이 준 생일선물"이라고 답변을 달았다가 논란이 커지자 현재 삭제했다. 

구하라 뿐 아니라 이미 여러 명의 스타들이 '선물 돌려막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배우 주상욱은 MBC '화려한 유혹'이 막을 내린 후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배우 차예련과 교제 중임이 밝혀졌다. 축하를 받아야 마땅했지만, 주상욱 팬들이 그를 위해 선물한 한정판 고가 패딩과 유사한 것을 차예련이 입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주상욱 측은 "차예련이 입고 있는 것은 모델은 같을지 몰라도 각자 소유한 다른 제품"이라며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일단락됐다. 

예의 바르기로 유명한 배우 강하늘도 '선물 돌려막기' 논란을 겪었다. 팬들이 준 선물을 지인에게 다시 선물한 것. 문제가 커지자 강하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운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죄송하다. 그분한테 드릴 때 팬분한테 받은 거라고 얘기하고 드렸다. 저한테 정말 소중한 분이었다. 주신 분이 서운하다면 죄송하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밖에도 배우 김우빈, 제국의 아이들 동준 역시 똑같은 이유로 구설수에 올랐고, 사과글을 올리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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