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예년 2~3지구(200~400억 정도)의 신규 지구 선정 규모에 비해 많은 지구가 선정된 것으로 702ha의 농경지 배수개선사업 시행으로 영농활동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수개선사업은 50ha가 넘는 대단위 농경지의 침수예방 및 재해피해 예방을 위해 매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신규 지구를 선정하여 국비 10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장·배수문을 설치하고 배수로 규모 확대 등 농업생산기반을 조성하여 특화작물(비닐하우스)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종률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잦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침수피해를 입는 농경지에 배수개선사업이 많이 선정되어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들어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배수개선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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