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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미래먹거리 산업 기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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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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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 개소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대한민국 3D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한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가 문을 열면서 전북 전주시가 미래먹거리 산업인 3D프린팅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3D프린팅은 AI(인공지능)와 드론(무인비행장치), IOT(사물인터넷)의 발달과 더불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제조방법에 혁명과 혁신을 가져올 제4의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산업이다. 이번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전주가 국내 신산업혁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 개소식 테이이프 컷팅 장면[사진제공=전주시]


전주시는 17일 완산구 효동3길 익성빌딩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관련 유관기관장과 내·외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빌딩 4층과 5층에 마련된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는 지역 업체와 대학, 연구소 등이 빠르게 변화하는 3D프린팅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장과 시제품제작실, 기업지원실, 창의공간 등 3D프린팅 관련 종합지원체계를 갖춘 공간으로 조성됐다.

센터 4층에는 창의공간과 입주실, 사무실, 회의실 등을 마련,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상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제공키로 했다. 5층에는 기업지원 전문 장비를 구축해 지역 기업이 자유롭게 3D프린팅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전문교육장을 구축해 연중 3D프린팅 관련 상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이 3D프린팅 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시는 전주센터를 통해 탄소 등 지역특화산업 중심의 프린팅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기업지원에 필요한 장비인 3D프린터와 PC/SW, 역설계용 스캐너, 레이저 절단기, 후처리장비, 소재제조장비 등의 장비 구축을 통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탄소특화의 전통문화중심 기반사업과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센터 운영은 지역 IT·CT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맡게 된다.

진흥원은 전주센터를 통해 3D프린팅 관련 지역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과 3D프린팅 산업의 중장기 청사진을 마련하게 된다. 또, 전문기업 지원 및 상용화를 통해 지역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3D프린팅산업을 선도하고 시장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 개소로 전주가 국내 3D프린팅 산업의 중심도시이자 제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 설립으로 3D프린팅산업과 탄소산업, 전통문화, 공간정보 등 지역특화산업분야를 융합해 전주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센터를 중심으로 3D프린팅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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