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은 AI(인공지능)와 드론(무인비행장치), IOT(사물인터넷)의 발달과 더불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제조방법에 혁명과 혁신을 가져올 제4의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산업이다. 이번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전주가 국내 신산업혁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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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 3D프린팅 전주센터’ 개소식 테이이프 컷팅 장면[사진제공=전주시]
전주시는 17일 완산구 효동3길 익성빌딩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관련 유관기관장과 내·외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빌딩 4층과 5층에 마련된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는 지역 업체와 대학, 연구소 등이 빠르게 변화하는 3D프린팅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장과 시제품제작실, 기업지원실, 창의공간 등 3D프린팅 관련 종합지원체계를 갖춘 공간으로 조성됐다.
센터 4층에는 창의공간과 입주실, 사무실, 회의실 등을 마련,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상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제공키로 했다. 5층에는 기업지원 전문 장비를 구축해 지역 기업이 자유롭게 3D프린팅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전문교육장을 구축해 연중 3D프린팅 관련 상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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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이 3D프린팅 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센터 운영은 지역 IT·CT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맡게 된다.
진흥원은 전주센터를 통해 3D프린팅 관련 지역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과 3D프린팅 산업의 중장기 청사진을 마련하게 된다. 또, 전문기업 지원 및 상용화를 통해 지역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3D프린팅산업을 선도하고 시장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 개소로 전주가 국내 3D프린팅 산업의 중심도시이자 제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 설립으로 3D프린팅산업과 탄소산업, 전통문화, 공간정보 등 지역특화산업분야를 융합해 전주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센터를 중심으로 3D프린팅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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