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아잼] 황혼이혼 대신…'졸혼' 부부생활의 또 다른 모습 제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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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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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아잼] 황혼이혼 대신…'졸혼' 부부생활의 또 다른 모습 제시할까?


아내: "여보, 다음 달은 둘째 주 화요일에 만나요."
남편: "다음에 만나~"

어느 '부부'의 대화…
두 사람은 왜 이런 약속을 하는 걸까요?


우리 '졸혼'했어요.


'졸혼'

'결혼'을 '졸업'한다는 뜻으로

30~40년 이상 함께한 부부가
떨어져 살며 각자의 인생을 즐기는
일본의 새로운 문화예요.

'법적 혼인관계는 유지한 채 말이죠'


2004년 일본의 작가 스기야마 유미코가
'졸혼을 권함'이라는 책을 내면서 알려졌죠.


Q. '이혼'이나 '별거'와 같지 않나요?

A. 서로 좋은 감정을 유지하기에
불화 끝에 선택하는 '이혼'과 다르고

날짜를 정해 정기적으로 만나기 때문에
'별거'와도 다르죠.


주로 친구와 여행을 하거나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부부가 선택한대요.

형식적인 결혼생활보다
자유로운 결혼생활을 원한다는 거죠.


Q. 졸혼 문화가 유행하는 이유?

A. "고령화 탓에 중·장년층이 행복을
추구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여"
-문화평론가-


Q. 우리나라에도 '졸혼'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A. "우리나라는 가족 문화를 중요시해 지켜봐야겠죠.
가족을 지키려는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거든요"
- 문화평론가-


이혼인 듯 이혼 아닌 이혼 같은~
'졸혼'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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