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족구병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수족구병이 여름철에 급증해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이란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병이다. 생후 6개월부터 5세 이하 영·유아에서 주로 발병한다.
혀나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게 특징이다. 감염자의 침·가래·코 등 호흡기 분비물이나 대변 등으로 다른 사람에게 옮겨진다.
대부분 증상이 발생한 지 7~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이나 뇌염, 마비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을 피하려면 외출 후나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에 손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또 아이들의 장난감과 놀이기구, 집기 등은 잘 소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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