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금리인상 우려에 하락…다우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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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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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0.73포인트(1.02%) 하락한 1만7529.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45포인트(0.94%) 떨어진 2047.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73포인트(1.25%) 낮은 4715.7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경제 지표들이 강한 모습을 보인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발언을 내놓음에 따라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 위험자산인 증시에 악재가 되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소비업종과 기술업종, 유틸리티업종이 각각 1% 넘게 하락했다. 산업업종과 소재업종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에너지업종은 유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홈디포는 거의 2.5% 떨어지면서 전체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미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3년 2월 이후 월간 증가 폭으로는 최대다. 지난 4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날씨 정상화와 자동차 생산 증가에 따라 1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70% 상승한 15.8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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