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예술로 상상극장’ 개발 참여 예술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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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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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가 어린이들이 공연에 참여해 예술을 체험하는 ‘예술로 상상극장’의 창작극을 개발하고 운영에 나설 10여 명의 예술가를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8월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술로 상상극장’은 ‘어린이가 있는 곳 어디나 극장이 된다’는 슬로건으로 어린이들의 예술적 접근성과 참여를 높이며, 그동안 전래동화나 인형극 등 한정된 장르에서 벗어나 다양한 내용을 담은 소규모의 창작극으로 개발된다.

‘예술로 상상극장’은 작년까지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의 대표 공연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는 ‘관악명랑방석극장’을 개편한 사업이다.

그동안 전문공연단체를 초청해 단순히 관람으로만 이어졌던 이전 방식에 비해 이번 사업은 주 관객층인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와 체험할 수 있는 극 형태로 제작돼 향후 우수 공연은 지역 어린이시설의 순회공연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가들은 오는 6월부터 두 달간 임도완 예술감독이 이끌며, 연기, 연출, 교육적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역량강화워크숍을 이수한 후, 여름방학기간에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에서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준비한다.

이들 중 우수한 공연은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센터 등에서 찾아가는 공연으로 이어지며, 참여한 예술가는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예술교육가(TA, Teaching Artist)로 활동하게 된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예술로 상상극장’에 참여한 예술가는 어린이 공연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전문가로 육성돼 지속적으로 예술과 교육 분야에서 역량개발의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어린이의 일상 공간이 상상력으로 채워지는 특별한 경험에 함께 할 예술가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공모는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 공간에서 공연 가능한 극으로 공연되지 않은 창작 작품을 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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