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父 관뚜껑 열어젖힌 장근석…이문식 살아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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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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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16회에서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백만금(이문식 분)이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날 방송은 이인좌가 대길에게, 출생비밀을 밝히는 것으로 시작됐다. 숙빈 최씨(윤진서 분)가 어머니이고, 연잉군(여진구 분)이 아우라는 사실을 알아버린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은 투전꾼 백만금의 아들이 아닌, 조선의 임금인 숙종(최민수 분)의 아들이라는 것이 대길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 길로 대길은 입궐했다. 그리고 숙종, 숙빈 최씨, 연잉군과 차례대로 마주했다. 숙빈 최씨는 오열했고, 연잉군은 혼란스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버지인 숙종은 달랐다. 숙종은 대길의 출생과 관련된 이야기는 일절 하지 않은 채, 대길-연잉군 형제에게 이인좌를 잡아오라고 명령했다. 대길은 “개인사는 개인사고, 어명은 어명이지”라며 이인좌를 잡아들이기 위해 움직였다.

지난밤 대길은 이인좌와 역적 정희량의 만남을 목격했다. 이에 대길은 숙종에게 일부러 이인좌의 경계를 흐트러트린 후 잡아들이자는 계략을 내놓았다. 그 결과 정희량은 빠져나갔지만 이인좌를 비롯한 그의 무리들은 모두 추포됐다. 추포된 이인좌는 연잉군과 숙종 앞에서 거꾸로 도발했다. 분노한 숙종은 이틀 후에 이인좌 무리를 모두 참형에 처하겠다 외쳤다.

그날 밤 대길은 이인좌를 찾아갔다. 그러나 그 곳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인좌가 대길에게 “네 아비 백만금이 살아있다”며 시신을 확인해보라 말한 것. 대길은 백만금의 무덤을 파헤치고 관뚜껑을 열었다. 뚜껑을 열어젖힌 관 안에 무엇이 들어있었는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길은 충격에 휩싸여 두 눈을 부릅떴다. 이 장면을 끝으로 ‘대박’ 16회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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