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나100%우유' 제품을 2배 이상 확대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나100%우유가 추가로 적용된 흰우유 제품은 200㎖카톤팩을 비롯해 1.8ℓ와 2.3ℓ PET, 저지방 제품 5개 품목이다.
첫 출시 당시 적용됐던 제품은 서울우유의 주력제품인 1000㎖, 500㎖카톤팩, 가정배달용 홈밀크 1000㎖, 500㎖, 200㎖카톤팩 등 5종이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흰우유 제품의 31%를 차지하는 인기품목이었다.
이번 추가 출시를 통해 서울우유는 흰우유 제품의 63%까지 나100%우유를 적용하게 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세균수 1A등급과 체세포수 1등급 원유만을 분리집유한 나100%우유의 안정적 확대 보급을 위해 출시 이후에도 젖소의 건강상태를 꾸준히 관리하는 한편, 집유 라인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목장과 공장에서 이중으로 체세포수 검사를 확대 병행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해 왔다.
고객이 가격 부담 없이 좋은 우유를 만나볼 수 있도록 나100%우유의 보급을 위해 농가에서 들여오는 원유의 가격 및 각종 물류비, 공장 설비 등이 증가했음에도 기존 제품 가격 그대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제품 라인을 나100%우유로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윤태영 우유마케팅팀 팀장은 "현재 서울우유는 일부 나100%우유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서 체세포수 1등급인 우유를 분리 집유하는 것이 아니라 흰 우유 전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낙농가인 조합원들과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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