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화재 및 테러 등 초고층건물에서의 재난 발생에 대비해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도 119광역기동단과 천안서북소방서 현장대응단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펜타포트 주상복합건물은 지하 5층 지상 66층으로 도내 유일의 초고층건축물로, 화재 등 각종재난발생시 체계적인 소방 활동은 물론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한 대상물이다.
*초고층건축물 : 높이 200미터 이상 또는 50층 이상인 건축물
특히 방화복과 공기호흡기를 착용한 구조대원들이 지상 1층부터 165m의 55층까지 계단을 통해 신속하게 오르는 훈련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계단 오르기 훈련은 구조대원의 체력 향상은 물론 각 대원별 공기호흡기의 효율적인 사용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초고층건물의 경우 대규모 재난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평상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반복 훈련을 통해 초고층건물에서의 도민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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