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초고층건물 화재 골든타임 확보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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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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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8일 지상 66층 규모 천안 펜타포트서 화재대응 훈련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는 18일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펜타포트 주상복합건물에서 현지훈련을 실시하고 초고층건물 특수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화재 및 테러 등 초고층건물에서의 재난 발생에 대비해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도 119광역기동단과 천안서북소방서 현장대응단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펜타포트 주상복합건물은 지하 5층 지상 66층으로 도내 유일의 초고층건축물로, 화재 등 각종재난발생시 체계적인 소방 활동은 물론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한 대상물이다.

 *초고층건축물 : 높이 200미터 이상 또는 50층 이상인 건축물

 훈련내용은 ▲출동대별 임무 부여 및 장비 전개 ▲단전 및 소방용수 고갈 대비 전술 훈련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소방헬기 연계 항공구조 기법 훈련 등으로 펼쳐졌다.

 특히 방화복과 공기호흡기를 착용한 구조대원들이 지상 1층부터 165m의 55층까지 계단을 통해 신속하게 오르는 훈련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계단 오르기 훈련은 구조대원의 체력 향상은 물론 각 대원별 공기호흡기의 효율적인 사용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초고층건물의 경우 대규모 재난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평상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반복 훈련을 통해 초고층건물에서의 도민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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