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폐건전지 및 폐형광등 집중수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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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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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자원 순환형 사회 형성을 위해 폐건전지 및 폐형광등을 집중 수거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폐건전지 80톤, 폐형광등 339톤을 올해 수거목표로 정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보다 폐건전지 48톤, 폐형광등 131톤이 증가한 수량으로 전년도 대비 폐건전지 1.5배, 폐형광등 0.6배를 초과한 목표 값이다.

폐전지와 폐형광등은 분리 배출하지 않을 경우 중금속으로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분리 배출해 재활용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시계, 리모컨, 장난감 등에 손쉽게 사용되는 건전지는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면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지만 재활용 하면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 할 수 있다.

시는 동주민센터, 아파트, 학교 등 주요거점에 폐건전지와 폐형광등 전용 분리수거함을 설치한 바 있으며 향후 전용수거함을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폐건전지·폐형광등 재활용률 증가를 위해 올해 하반기 학교 및 공공기관,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폐자원 수집 경진대회를 실시해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폐건전지와 폐형광등 분리배출에 시민의식이 많이 향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전용 분리수거함을 적극 이용해 줄 것과 형광등 배출시 깨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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