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해외 선진문화를 체험하고 어학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장학생 선발 심사’가 5월 19일(중국)과 20일(영어권) 2일간에 걸쳐 군산시청에서 실시된다.
군산시는 전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글로벌 우수인재 발굴 육성을 위하여 지난 3월 14일부터 3월 25일까지 군산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2016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장학생’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101명(초57, 중44) 선발에 412명(초280, 중132)이 신청해 평균 4.0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면접에서 최종 선발되는 합격자는 초·중학생은 6주간, 대학생은 25~48주간의 해외연수 혜택을 얻게 되며 합격한 국가(캐나다·호주·뉴질랜드·중국)에서 ESL 4주와 정규수업 2주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연수경비는 일반 초·중학생 영어권은 연수경비의 60%, 중국은 80%를, 대학생은 1천만 원 한도에서 차등 지원하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포함)의 경우 초·중학생은 연수경비 전액을, 대학생은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차등 지원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결과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정해, 오는 6월 2일 군산시 및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에 명단을 게시할 예정이다.
진성봉 인재양성과장은 “글로벌체험 해외연수는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 사업인 만큼 선진문화 체험을 통해 국제적인 감각과 자신감을 함양하고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5년도 글로벌체험 해외연수에는 군산시 소재 초등학생 98명, 중학생 52명, 대학생 2명 등 총152명이 선발되어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기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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