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80원대 상승 개장…미국 경기지표 호조 영향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미국의 경기 지표 호조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로 상승 개장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달러당 1179.9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6.2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6.3원 오른 11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는 미국 경기 지표 호조가 영향을 끼쳤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인 0.3%를 웃도는 수준이며 최근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수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4월 산업생산이 전월 보다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역시 예상치인 0.3%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지며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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