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전북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적극 지원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18 10: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는 17일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모임을 비롯해 정치권, 사회단체 등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정신심리상담, 생계지원 등 도 차원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각 부서별로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전북도 가습기 살균제 피해 관련 간담회[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7월부터 3차에 걸친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청 접수결과 도민 43명이 피해조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1~2차 피해조사에 접수한 15명 중 피해가 인정된 지원대상은 총 4명으로 조사됐으며, 피해신청자 중 사망자 2명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질환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또한, 지난해 12월까지 진행된 3차 조사에 접수한 28명에 대해서는 현재 피해여부를 조사 중에 있으며, 내년 말까지 조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당초 가습기 살균제 피해조사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정부지원계획’에 따라 지난해 12월까지 3차 조사로 마무리 될 예정이었으나 전북도에서는 도내에 많은 잠재적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신청기한 연장과 잠재적 피해자에 대한 정부정책 변화 및 지원을 국회와 환경부를 방문 건의한 바 있다.

도는 피해자 지원 대책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생계가 어려운 위기가정에 생계에 대한 긴급지원, ▲피해자와 가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에 대한 정신심리상담 및 치료연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추가신청에 대한 안내 및 접수지원 창구 설치, ▲살균제, 방역약품 등 의약외품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등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 신청을 원할 경우 신청서와 함께 신분증 사본, X-Ray 및 CT 등을 포함한 진료기록부 등 자료를 준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02-3800-500, http:// www.keiti.re.kr/)에 신청하면 접수가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