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일 서천서 '제 15회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18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환경부와 함께 오는 20일 충남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제15회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습지는 오염물질 정화, 수산물 생산, 서식처 제공은 물론 대기 중 이산화탄소 흡수 등 기후변화를 조절하는 지구의 허파와 같은 공간이다.

국제사회는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람사르 협약 체결일(2월 2일)을 '세계 습지의 날'로 지정해 1997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02년부터 정부차원의 기념식을 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정부, 지자체, 환경단체, 전문가, 지역주민, 어린이 등 500여 명이 참여, '우리의 미래 습지, 지속가능한 삶'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新) 기후변화, 습지가 그 KEY'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우선, 19~20일 '지속가능한 습지관리와 생태관광'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되며, 2009년 체결된 해수부와 와덴해 사무국 간 갯벌보전 상호협력 양해각서(MOU)의 '2016-2018 세부 실행계획'에 대한 공동서명식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습지보전 및 연구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도 수여된다. 이외에도 습지생태체험, 환경영화,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 2010년부터 신안, 무안, 강화 등 훼손된 갯벌 9개소의 복원사업 추진과 순천만 습지보호지역 등 해양보호구역 지정 확대와 함께 종합관리방안을 마련, 연안습지를 포함한 해양생태계 건강성회복을 추진 중이다.

특히, 순천만의 경우 해양보호구역 지정과 계획적인 보전·관리를 통해 주민일자리 창출은 물론 연간 탐방객이 300만 명에 달하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연간 1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송상근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갯벌보전·관리 정책으로 서천 유부도 갯벌을 포함한 우수한 연안습지를 지역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순천만과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적극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