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대표단이 18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남방지역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성남시 대표단은 중국 방문기간 중국 내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등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광저우시와 종카이 하이테크산업개발구가 위치한 후이저우시를 방문한다.
우선 시 대표단은 19일 오전 광저우시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중국·동남아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성남시 소재 중소기업체들을 격려하고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성남시에서는 ㈜마더케이, 고려은단㈜, ㈜더말코리아, 브릴리언츠, ㈜아이알티 코리아, ㈜엔젤메디칼, ㈜옥시젠클럽, 티니호박 등 8개 업체가 시장개척단에 참여했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성남시와 후이저우시 양 도시간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다.
중국 후이저우시는 성남시의 약 8배 면적(약 11,200㎢)으로 인구는 467만여 명에 달한다.
특히 예부터 상업이 발달한 후이저우시는 종카이 하이테크산업개발구를 필두로 기업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도시간 경제, 무역, 과학,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상호 교류가 기대된다.
시 대표단은 20일, 종카이 하이테크산업개발구 현장을 둘러보고 판교테크노벨리와의 연계를 통한 상생방법도 모색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중국 방문은 남방지역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리 시가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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