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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병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삼진 2개를 당하며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의 4번 타자 출전은 3경기 연속, 올 시즌 4번째. 하지만 박병호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고, 팀은 2-7로 졌다. 8연패 뒤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미네소타는 다시 2연패를 당했다. 시즌 성적은 10승2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박병호도 이날 침묵으로 시즌 타율이 종전 0.257에서 0.248(113타수 28안타)로 떨어졌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1루 주자 호르헤 폴랑코의 도루로 2사 2, 3루의 찬스를 맞았다. 박병호는 펠프리와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 끝에 10구째 시속 150㎞ 싱커를 노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2-0으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박병호는 펠프리의 6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2-7로 뒤진 8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도 바뀐 투수 마크 로우에게 4구 삼진으로 돌아서 경기를 마쳤다.
디트로이트는 7회말 타자 일순하며 단숨에 7점을 뽑아내 미네소타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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