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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타수 2삼진 무안타 침묵…미네소타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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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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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3경기 연속 4번 타자로 출전했으나 침묵했다. 팀도 완패했다.

박병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삼진 2개를 당하며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의 4번 타자 출전은 3경기 연속, 올 시즌 4번째. 하지만 박병호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고, 팀은 2-7로 졌다. 8연패 뒤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미네소타는 다시 2연패를 당했다. 시즌 성적은 10승2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박병호도 이날 침묵으로 시즌 타율이 종전 0.257에서 0.248(113타수 28안타)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마이크 펠프리의 3구째 시속 151㎞ 싱커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1루 주자 호르헤 폴랑코의 도루로 2사 2, 3루의 찬스를 맞았다. 박병호는 펠프리와 끈질긴 풀카운트 승부 끝에 10구째 시속 150㎞ 싱커를 노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2-0으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박병호는 펠프리의 6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2-7로 뒤진 8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도 바뀐 투수 마크 로우에게 4구 삼진으로 돌아서 경기를 마쳤다.

디트로이트는 7회말 타자 일순하며 단숨에 7점을 뽑아내 미네소타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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