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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지역특성 반영한 '원주~강릉 철도역사' 착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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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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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통 시 인천공항~강릉 1시간 52분 소요

원주~강릉 복선전철 노선도. [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총 1300억원 규모의 원주~강릉 철도역사 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기존 중앙선 철도에서 분기되는 원주~강릉 철도에는 총 6개의 역사가 4개의 행정구역에 걸쳐 건설된다. 만종역(원주시), 횡성역·둔내역(횡성군), 평창역.진부역(평창군), 강릉역(강릉시) 등이다.

공단은 지난 달 발주한 만종역과 강릉역 신설공사를 이달 시작하고, 나머지 4개역은 다음 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주~강릉 철도역사 설계는 지방자치단체의 의견과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심의 등을 반영해 마련됐다. 소뿔(횡성역), 해(강릉역) 등 지역적 특성을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또 폭설이 잦은 강원지역의 경우 지붕에 열선을 설치하는 등 건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버스·택시 등의 연계교통시설을 철도역사와 최대한 가깝게 배치해 이용객의 환승 편의를 도모했다.

강영일 공단 이사장은 "내년 12월 원주∼강릉 철도가 개통되면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1시간 52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며 "올림픽 수송지원과 더불어 강원·동해안권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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