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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그룹홈 아동 자립기금 1억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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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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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_태광산업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본사에서 진행한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1억원 전달 기념식'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구훈 상근부회장(왼쪽부터),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이사, 안정선 한국아동청소년그룹협의회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태광산업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태광산업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만 3년간 모아온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1억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그룹홈’이란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명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 시설이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사회진출 시 학자금·취업·주거 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위해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할 경우 국가(지자체)에서 동일한 금액을 아동에게 적립 및 지원해 주는 복지사업이다.

태광산업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본사 임직원의 60% 이상이 디딤씨앗통장에 자발적으로 가입해 후원하고 있다. 앞으로 후원 희망 대상자를 본사뿐 아니라 공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까지 확대해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1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태광산업은 기념식 이후 후원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내 인생 최고의 사진(인생사진)’ 행사를 진행했다. 태광산업은 후원한 임직원 본인과 후원받는 그룹홈 아이와의 사진을 전문사진작가가 각각 촬영해 서로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사진첩으로 제작해서 전달될 예정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만 18세가 되면 퇴소해야 하는 그룹홈 아이들은 청소년기부터 퇴소 후 거취나 취업 등 생계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면서 “이번 후원금으로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광산업은 2012년 3월부터 그룹홈에 대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주거 안정 △학업능력 향상 △문화체험 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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