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전 맹활약’ 여자 배구, 카자흐스탄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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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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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VB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주전과 비주전이 따로 없었다.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주며, 신바람 나는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8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전 4차전 카자흐스탄과의 대결에서 3-0(25-16 25-11 25-21)으로 이겼다.

이탈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강호 네덜란드, 일본을 연파한 한국은 카자흐스탄마저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일본과 오후 7시5분 경기를 한 후 오후 12시 45분 카자흐스탄을 상대해 체력적인 열세가 예상됐지만, 이정철 감독은 비주전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어려움을 넘어섰다.

한국은 서브 에이스에서 9-4, 블로킹 득점에서 9-7로 앞서며 완승을 거뒀다. 양효진이 11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이어 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한 이재영이 9득점으로 뒤를 보조했다. 김연경과 배유나가 7득점, 이소영이 6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주전 선수들의 몸 놀림이 무거운 가운데 접전을 펼쳤다. 세트 중반 김희진의 서브 때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1세트 중후반부터 이정철 감독은 일본전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이재영, 이소영은 공격에서 제 몫을 다해줬다. 배유나도 중앙을 든든히 지켰다.

3세트에는 세터 염혜선이 스타팅으로 나섰다. 한국은 19-18에서 김희진의 블로킹과 이재영의 서브 에이스, 박정아의 블로킹, 상대의 범실을 묶어 순식간에 23-18까지 달아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엔트리에 등록 된 14명의 선수가 고루 뛰며, 한국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19일 하루 휴식을 취하는 한국은 오는 20일 페루, 21일 태국, 22일 도미니카공화국을 차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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