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17일 노적봉공원 장미원 뒷산에서 산불진화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인 이날 현장훈련은 건조한 날씨에 원인미상의 산불이 발생해 강풍과 함께 급속히 번져가는 대형산불을 가정, 등산객과 산불감시원이 산불이 난 것을 발견, 시청 산불상황실에 신고하는 상황으로 시작됐다.
이후,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산불현장통합지휘소 운영, 소방헬기와 산불진화대 투입, 공무원 비상소집 그리고 군부대, 안산소방서에 지원 요청, 인명구조 및 복구활동 등 재난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한 종합훈련으로 진행됐다.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16∼20일까지 5일간 실제 재난상황을 중심으로 토론기반훈련과 현장훈련, 시민 참여형 훈련, 안전문화운동 등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한편 제 시장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이번 현장훈련을 통해 매뉴얼과 자원동원,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훈련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개선하고 보완해 앞으로도 시의 모든 역량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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