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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권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대구대에서 개소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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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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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취업에 필요한 취·창업 서비스 본격 시작

경북도는 18일 오전 11시30분 대구대학교에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가진 후 공감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8일 오전 11시30분 대구대학교에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갖고 지역청년들에게 필요한 취·창업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대구대학교가 지난 2월 25일 고용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 공모사업’에서 선정 된 후 사업계획 수립, 운영시설 설치 등 과정을 거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유치를 기념하고 청년일자리 종합서비스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 대구고용센터소장, 경산시장,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대구대학교 총장 및 대학취업 관계자,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사업추진 경과보고, 축사, 커팅식, 일자리 공감 토크콘서트, 기념촬영 등 본행사와 경북도․대구고용센터․경산시 등 유관기관 홍보관 운영, 이미지 메이킹 공개 특강, 구인등록자 경품추첨 등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관장과 함께하는 ‘청년들의 희망찬 내일’이란 주제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정병윤 경제부지사, 대구대학교 총장, 대구고용센터소장 등 기관장과의 만남을 통해 지금 젊은이들이 안고 있는 최대의 고민거리인 취업문제에 대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의 “요즈음 탈스펙 시대라 하는데 스펙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라는 질문에 대해, 경제부지사는 “최근 기업들의 채용 추이를 보면 어느 대학을 졸업했는지, 어학연수를 어디나라에 다녀왔는지, 무슨 자격증이 있는지의 스펙 보다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 전문능력과 좋은 인성을 갖추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채용을 하고 있다. 그래서 본인이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에서 어떠한 인재를 원하고 있는지를 알아본 후에 그에 맞는 전문지식을 준비 해 나간다면 머지않아 여러분들도 취업에 성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경북도가 함께 지원하고 있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분산돼 있는 취업․창업 지원기능을 통합해 학생들이 고용센터 등 일자리 정보를 직접 찾아다니는 시간을 덜어주고 정부․지자체의 고용정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취업을 앞둔 졸업예정자 뿐 아니라 1~2학년 때부터 진로를 설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인문계 전공자 융합교육 등 서비스 대상도 확대한다. 아울러 선정대학 뿐 아니라 타 대학생 및 지역 청년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도내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이번에 문을 여는 대구대를 비롯해 동국대(경주-동남부권), 한동대(포항-동부권), 구미대(구미-중부권) 등 4개 대학교가 권역별로 대학생 중심 청년일자리 정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대학교는 앞으로 5년간(2016. 3~2021. 2) 25억 원(국비 50%, 지방비 25%, 대학 25%)을 지원받아 경산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북 남부권 청년취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인사말에서 “대구대학이 경북 남부권역의 일자리 정보 중심대학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청년취업 종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지역 일자리 수요와 공급 간 미스매치 문제가 해소 될 수 있도록 정확한 고용정보 제공에도 힘 써 줄 것”을 함께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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