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역삼역에 폭발물이?!' 112에 걸려온 협박 전화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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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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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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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역삼역 여자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35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여자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했지만, 이는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협박 전화를 걸었던 20대 남성은 경찰에 긴급체포됐고, 처음에는 자신이 전화를 걸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인했지만 일을 하러 왔다가 도중에 허위로 협박 신고를 했다고 시인했다고 하네요. 이 남성은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지만, 자신이 지적장애가 있다고 주장하고, 회사에서 월급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홧김에 협박 전화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어요. 

월급을 제때 주지 않은 회사도 문제지만, 화가 난다고 허위로 협박 전화를 한 것은 더 큰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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