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도민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근거중심의 보건사업 수행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간 비교가 용이한 대표적인 보건통계로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조사원이 대상가정을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조사항목은 주민의 건강 및 유병상태, 건강생활습관, 의료이용, 삶의 질, 사회경제적 상태 등 18개 영역 215문항으로 앞으로 경남도의 지역사회 보건사업의 기초 통계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흡연율은 감소추세(’08년 25.6% → ’11년 24.4% → ’13년 23.0% ’15년 20.7%)를 보이고 있으며, 고위험음주율은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상태(’08년 19.2%→ ’11년 19.1% → ’13년 20.6% →’15년 21.0%)를 보였다.
신체활동의 대표치인 걷기 실천율의 경우 2008년 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전년도에는 소폭상승 하였고(’08년 49.5% → ’11년 35.7% → ’13년 34.3% →’15년 35.0%), 비만율은 매년 증가추세(’08년 19.2% → ’11년 23.0% → ’13년 23.6% → ’15년 25.9%)를 보이고 있다.
65세 이상 저작불편 호소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08년 55.1% → ’11년 53.9% → ’13년 47.7% → ’15년 47.2% ). 우울감 경험률은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전년 대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08년 7.4% → ’11년 4.1% → ’13년 3.9% → ’15년 4.9% ) 나타났다.
경남도청 관계자는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행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보건정책 수립 등 도민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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