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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승학캠퍼스 전경.[사진=동아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5월 18일 ‘2016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60교를 발표, 동아대는 2016년도에 13억9천3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원액 기준 전국 5위로 비수도권지역 대학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2016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은 고교교육 중심의 대입전형 운영, 입학사정관 확충 등으로 대입전형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고른 기회 전형 확대를 유도해 고교교육 정상화를 비롯한 학생·학부모의 대입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동아대는 입학전형 간소화, 학생부 위주 전형 설계를 바탕으로 한 학생부 종합전형 확대, 입학생 학업역량 강화 및 학교적응을 위한 ‘새내기 레벨업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안정된 입학사정관 고용을 추진하고, 전문성을 갖춘 전임입학사정관들이 우수사례를 타 대학에 전파하는 등 우수 입학제도 확산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또한, 동아대는 중·고교 및 교육청과의 연계를 비롯해 정보 소외지역 중심 대입전형 안내를 강화하는 등 균등한 대입 제도 운영을 위해 노력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강기수 동아대 입학관리처장은 “우리 대학은 안정화된 입학전형 정착뿐만 아니라 입학생들의 학업역량 높이기 등 입학 관련 다양한 제도를 신설·재정비해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비수도권 1위인만큼, 지역 거점 대학으로 공교육을 살리는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아대는 2010년부터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으로 4년간 지원받은 바 있으며, 이에 대한 뛰어난 성과로 선도·협력중심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고교교육 정상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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