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스리랑카에서는 하루 최대 200㎜를 넘나드는 호우가 닷새째 이어지면서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AP 통신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수도 콜롬보에만 262mm의 폭우가 내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스리랑카 중부 케갈레 지역 마을 등 전국 곳곳에서 비로 인해 약해진 지반이 무너지내리며 산사태가 발생했다. 적십자 관계자는 약 300∼400명이 흙더미 아래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고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재난당국은 이번 호우로 35만명이 피해를 봤으며 대피소에 몸을 숨긴 이재민만 19만 6000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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