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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공무원들이 지난 17일 포항공항을 이용해 서울 출장길에 오르면서 공항이용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지난 5월 3일 재취항한 대한항공 포항~김포노선 간 항공 탑승률이 저조해 포항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포항시는 시청 공무원들이 지난 17일 포항공항을 이용해 서울 출장길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출장은 포항-김포노선의 탑승률이 기대이하로 저조해 그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시청 공무원들은 할인적용 시 주중 요금이 5만원이고 주차료가 들지 않아 KTX를 이용할 때보다 요금이 저렴하다는 점과 김포공항이 인천공항 및 서울역 등과의 접근성도 좋다는 점을 들어 지역주민들이 공항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저조한 탑승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포항-김포노선 이용하기 운동 전개, 항공사와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 및 판매 등을 통해 수도권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함께 출장길에 오른 도성현 포항시 교통행정과장은 “김포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공항철도를 이용할 경우 40분이 소요되고, 서울역까지는 20분밖에 걸리지 않아 과거와는 달리 접근성이 많이 개선되었음을 몸소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포항-김포노선 탑승률은 40% 수준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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