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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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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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확인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18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센트(0.3%) 떨어진 배럴당 48.1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47센트(1.0%) 낮은 배럴당 48.8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공급과잉 우려가 해소되면서 3일 연속 강세를 지속하던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되자 약세로 반전됐다.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위원이 6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열어둬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유가는 하락 전환했다. 

연준 회의록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미국의 휘발유 비축량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원유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3일 기준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전주보다 130만 배럴 늘어나고, 휘발유 비축량은 2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금값은 회의록 공개 직전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50달러(0.2%) 내린 온스당 127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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