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음식문화…국제음식영화제에서 만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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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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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한-불 학생 맛의 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올해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와 덩달아 프랑스 음식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제2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집행위원장 정우정)가 열린다.  

이 영화제에서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2016 프랑스의 맛'(In Focus 2016: Taste of France)을 개최한다. 초기 무성영화부터 최신작에 이르기까지 프랑스를 맛볼 수 있는 9편의 장단편 영화와 부대행사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아스테릭스' '마이 뉴 파트너' 등 코미디의 대가 클로드 지디의 1976년 작품인 '맛있게 드십시오'부터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은 여성 셰프의 실화를 다룬 '엘리제궁의 요리사', 미쉐린 3스타 셰프 미셸 브라 부자의 삶을 담은 '브라씨 부자의 맛있는 가업 잇기', 전쟁의 극한 상황에서도 인간다움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던 이들의 레시피를 다룬 '상상 속의 만찬'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프랑스 음식과 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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