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금리인상 우려에도 상승...금융주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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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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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6포인트(0.02%) 하락한 1만7526.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42포인트(0.02%) 오른 2047.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39포인트(0.50%) 오른 4739.1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뒤 하락 출발했다. 6월 중 금리 인상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 은행 등 금융회사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인식이 나옴에 따라 장중 은행주와 기술업종이 상승하면서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골드만삭스와 JP 모건 등 금융업종이 평균 1.9% 가까이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헬스케어업종과 기술업종도 각각 0.3%와 0.5% 올랐다. 애플 주가도 1% 올랐다. 

반면 소재업종과 통신업종, 유틸리티업종 등은 1% 넘게 떨어졌다. 사무용품 판매 체인업체 스테이플스는 지난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주가는 0.6% 하락했다. 미국의 2위 건축자재 판매점 로우스는 3.3%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18% 상승한 15.9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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