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리버풀 꺾고 유로파리그 최초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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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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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최초로 3연패를 달성한 팀이 됐다.

세비야는 19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세인트 야코프 파크에서 열린 2015-16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2골을 넣은 코케 안두하르의 활약에 힘입어 리버풀(영국)에 3-1로 이겼다.

세비야는 2000년대 유로파리그의 역사를 쓰고 있다. 2006년, 2007년, 2014년, 2015년에 이어 통산 5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비야는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었다.

1973년과 1976년, 2001년에 15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린 리버풀은 한 걸음이 모자랐다.

선제골은 리버풀이 넣었다. 대니얼 스터리지는 전반 35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은 뒤 왼발 슛을 해 상대 오른쪽 골망을 출렁이게 했다.

후반전은 세비야를 위한 무대였다. 세비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리아누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올려준 공을 케빈 가메이로가 문전에서 왼발슛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상승세는 계속됐다. 코케는 후반 19분 비톨로가 수비수를 제친 후 패스해준 공을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슛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코케는 후반 25분 리버풀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잡은 후 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세 번째골을 넣었다.

세비야는 리버풀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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