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묻지마 살인범, 정신분열증 환자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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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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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서울 강남역 인근 유흥가에서 20대 여성이 낯선 남자에게 이유 없이 살해당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검거된 피의자 A씨가 정신분열증 환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고 2008년에 1개월, 2011년과 2013년, 2015년에 각 6개월 동안 네 번의 입원치료를 받은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 초 퇴원했는데, 최근 두 달간 정신과 약을 먹지 못했고 열흘째 노숙을 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한 A씨는 신학대학을 다녔던 사실도 밝혀졌다. 그는 A씨는 2014년까지 신학교를 다니다 중퇴했고 이후 교회에 취직했지만 부적응 등의 이유로 그만둔 이후 인근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A씨는 술집에서 손님을 응대하면서 주문도 제대로 못 받고 한 가지 옷만 입고 다녀 악취도 나 주방 보조로 자리를 옮긴 지 하루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 피의자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 7분쯤 서초동 OO주점 건물 2층 화장실 내에서 소지하고 있던 식칼로 23세 여성의 좌측 흉부 등을 찔러 죽였다.

사건이 발생한 강남역에서는 죽은 여성을 추모하는 공간이 자발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이곳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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