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국 톈진(天津)시와 국제학술교류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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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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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형 신종 감염병 예방 위한 협력 강화 양해각서 체결 및 학술교류회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7일 중국 톈진(天津)시 질병예방관리센터와 MOU 체결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제학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중국협력분야에서 실질적 대중국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한 3개 분야 6대 전략 25개 사업의 인-차이나 프로젝트를 발굴했으며,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상호 교류협력체계 강화 분야의 「재난형 신종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제학술교류」를 추진하였다.

중국 4대 중앙 직할시 중 하나인 톈진(天津)시는 화베이(華北)지구 3현 13개구로 연해지역에 중점적으로 개발된 항구도시로 인천시와는 1993년 자매결연을 체결하였다.

재난형 신종 감염병 예방 위한 협력 강화 양해각서 체결 [1]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앞으로 양(兩)도시는 ▲매년 학술포럼 형식의 교류 ▲공항과 항만 등 지리적 공통점을 활용한 공동연구추진 ▲최신 감염병 발생에 대한 정보 공유 등 협약을 체결하여 신종감염병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도모하기로 하였다.

국제학술교류회에는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 미생물과장과 실무자 3명이 참석하여「인천시 메르스 대응체계 및 발생현황」, 「인천지역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불현성 감염율 연구」및「인천 모기발생현황 및 실시간모기발생정보 시스템(DMS)구축현황」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고, 톈진시 질병예방관리센터는 「톈진시 주요 감염병 검사체계 소개」 및 「항구주변에 대한 주요 감염병 모니터링과 대응체계」를 발표하였다.

또한 민간 학술자문교수인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문송미 교수, 인하대열대의학교실 김동수 교수가 함께 참석하여 최근 이슈가 되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및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 발생에 따른 확산방지 대응에 대한 연구 성과 및 전문가 학술보고 등 좌담회를 진행하였다.

금년에는 감염병 및 매개체분야에서 학술교류 기반을 조성한 후, 식품․의약품 분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연구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기관 간 업무 담당자 파견을 통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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