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농산물원종장이 농림수산식품기획평가원 공모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곤충산업 현장사육기술 개발과제"의 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향후 5년간 최대 28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강원도농산물원종장은 한국식용곤충연구소, 충남대학교, 경남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농림수산식품기획평가원에서 공모한 ‘곤충자원의 신속한 산업화를 위한 핵심모델 개발 연구과제’ 추진사업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농산물원종장은 19일 농림수산식품기획평가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5개 년간 최대 28억원이 투자되는 "첨단기술이용 현장사육기술개발" 연구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농촌진흥청과의 잠상신품종개발사업 공동수행과 자체 곤충자원 종자화 연구 및 곤충질병관리 개발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곤충대량사육시스템에 에너지세이빙 기술과 열전발전기술을 도입한 점과 곤충질병관리 분야에 ICT생체정보기술 개발을 제안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농산물원종장 잠사곤충팀에서 수행하게 될 첨단기술이용 현장사육기술개발 연구는 식용곤충 대량생산을 위한 최적화된 환경제어 및 생산관리를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에너지절감형 ICT 곤충사육사 개발과 무선센서를 통한 사육정보 활용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1차년도에는 무선센서 개발과 사육곤충별 응용연구를 수행하고 2차년도부터 이를 활용한 ICT 곤충사육사 및 대량사육 운영시스템 구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5년차인 2020년까지 최종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석성균 강원도농산물원종장은 “ ICT기반 잠사곤충 대량사육시스템 개발에 대한 성과물을 강원도에 보급해 잠사곤충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며 "향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곤충종자보급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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