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여학생 산업기술 체험 프로그램 “케이-걸스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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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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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여학생들에게 기술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전국 산업기술현장에 여학생을 초대하는 체험 프로그램 ‘케이-걸스데이(K-Girls' Day)’를 교육부, 여성부 등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중‧고‧대학교 여학생 2200여명은 전국 120여개 산업기술현장(기업연구소, 출연 연구기관, 대학실험실 등)을 방문해 생산시설 견학, 연구개발(R&D) 현장체험 및 실습, 여성선배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이날은 ‘의료용 로봇’, ‘증강현실’, ‘사물인터넷(IOT)' 등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질만한 신산업 분야 체험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케이-걸스데이는 독일의 걸스데이 행사에서 착안한 것으로 우리나라 여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의 생생한 체험기회를 제공해 공학계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미래 여성 R&D인력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한편 이날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여학생 25명과 함께 국내 레이저 의료기기 시장점유율 1위인 루트로닉을 방문했다. 그는 여학생들과 함께 세계 최초의 안과용 레이저 치료기 관련 기술체험 및 전시관 등을 견학했다

이 차관은 “앞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는 감성·소통·창의력 등 소프트 파워가 더욱 중시된다”며 “이 부분에 강점이 있는 여성인력의 산업계 진출이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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