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혜전대학교 산업협력단이 수탁․운영하고 있는 보령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역 아동의 식품 위생과 영양관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센터장을 포함한 직원 7명이 급식시설의 급식관리 평가 지원 등 개선방향을 설정하고, 집단급식소 식재료 구매 등 위생적 취급기준 이행여부를 지도해 위생수준을 향상하며, 식단 영양지도 및 관리로 어린이 영양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센터는 20~100명 미만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소규모 어린이급식소를 주 대상으로 관리해 오고 있으며,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육아원 등 70개 시설, 1000여 명의 어린이들의 급식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100명 이상의 보육시설은 영양사를 의무 고용토록 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체계적으로 급식이 이뤄지고 있지만, 정작 어린이 대다수가 이용하는 20~100명 미만의 보육시설은 영양사가 없는 경우가 많아 시는 센터 위탁을 통해 시설별 급식 관리를 지원해오고 있다.
또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은 1200여 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모두 6회에 걸쳐 매직․버블쇼와 함께하는 어린이 위생교육을 실시했는데, 올바른 손씻기와 식중독의 3대 요령을 화려한 매직과 비누거품을 이용해 진행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제공함과 동시에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기여해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창남 센터장은 “철저한 영양 및 위생관리로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식 습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 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가 증가하고 있고, 급속한 성장과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위생과 영양이 매우 중요해 전문가를 통해 철저히 관리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인 어린이의 식생활을 바로잡아 성인 건강까지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성장기 어린이의 체계적 식생활을 관리해 급식의 질적 수준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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