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에 따르면 김씨 등은 연근해어선 간부선원으로 승선하면서 해상장기 조업 시 주·야간 조업에 시달리면서 수면 부족·피로 누적을 잊기 위해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 해상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선원들은 경찰 조사에서 해상에는 경찰이 없기 때문에 단속이 없을 것으로 보고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부산지역 마약 판매책들이 육상 단속이 강화되자 새로운 소비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연근해 어선 선원 등 해양종사자들을 상대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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