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1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6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이 중심이 되는 대입전형을 운영하고 입학사정관 확충 등 대입전형 운영 역량을 강화하며 고른 기회전형을 확대하도록 유도해 고교교육을 정상화하는 한편,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부담 경감도 줄여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4월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면평가 및 대학 입학업무 관계자 대면평가를 실시해 이 가운데 60개 대학을 최종 지원 대상 대학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앞으로 교육부로부터 6억 7000만 원의 지원을 받아 고교교육 중심 대입전형의 내실화와 대학-고교 연계 활동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전북대는 그동안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운영해왔고, 입학 전형에 가장 중요 요소로 꼽히는 공정성과 신뢰성, 전문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모집단위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전형을 개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구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전임 입학사정관을 비롯한 교수입학사정관, 위촉 입학사정관 등 폭넓은 인력풀을 구축해 다수·다단계 평가를 진행해 온 점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전북대는 지난 입시에서도 학생부 영향력 강화, 고교-대학 연계 강화, 고른기회 전형 입학생들에 대한 추수지도 강화 등 실질적인 공교육 정상화 개선 효과를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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