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재궁동 '찾아가는 사랑의 이동 빨래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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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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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 재궁동(동장 이선주) 주민자치센터가 19일 재궁공원에서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20여 가정을 대상으로 빨래봉사를 시행했다.

‘사랑의 이동 빨래방’이란 주제로 진행된 빨래봉사는 재궁동의 민간봉사단체인 ‘햇살봉사단’과 주민자치위원회 등 직능단체 회원 20여명, 공무원들이 함께 진행했는데 특수 제작된 적십자사 세탁차량을 지원받아 성사됐다.

이날 봉사는 공무원을 비롯해 각 가정과 결연한 봉사자들이 직접 대형세탁물 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겨우내 밀린 빨랫감을 수거, 이불을 밟아 애벌빨래를 한 뒤 세탁기에 넣어 건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봉사자들은 햇볕에 보송하게 말린 이불을 각 가정에 배달해 주는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 대상자의 건강 체크와 안위 확인까지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선주 재궁동장은 “청결한 주거환경이 건강의 기초인 만큼, 이번 이불빨래 봉사활동을 통해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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