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신흥지수에 중국ADR 편입시 '국내 외인자금 8000억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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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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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이달 말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에 중국 해외 주식예탁증서(ADR)가 추가로 편입되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8000억원가량 이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의 ADR는 주로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다. 19일 백찬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MSCI EM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펀드 규모를 1조6000억∼1조8000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과 같은 수준으로 한국 비중이 0.4%포인트 낮아질 경우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7500억∼84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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