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의 흔적 찾아 떠나는 추억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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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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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인문주간 ‘골목길 인문학’시민들과 구도심 탐방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제1회 전주시 인문주간 행사들이 전북 전주시 일원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18일 시민 30여 명과 함께 구도심 일대에서‘골목길 인문학’체험강좌가 진행됐다.

이번 강좌에는 이태영 전북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근대, 전주의 골목 문화’를 주제로 전주의 근대지도를 활용해 골목문화에 대해 강연했다.

▲전주시 ‘골목길 인문학’체험강좌에서 이태영 전북대 교수가 길거리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이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1950년 전주에 피난 온 사람들이 많이 늘게 되면서 당시 번화가였던 전주 중앙동과 고사동 인근지역이 문화 예술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창작활동 공간으로 활성화 되면서 전주의 문화적 발달을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며 전주의 문화발전 계기를 설명했다.

골목길 인문학에 참여한 시민들은 한결같이 “근대역사의 살아있는 현장을 체험한 강좌를 통해 구도심의 소중한 추억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법무과장은“이번 강좌는 전주가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사라져간 전주의 흔적들을 새겨주고자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렇게 전주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강좌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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