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전’ 김현수 1볼넷· 이대호 대타 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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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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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한 경기에 나란히 출전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주전이 아닌 두 선수가 가야할 길은 아직 멀다.

볼티모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대타로 나선 이대호는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는 시즌 타율 0.379(29타수 11안타), 이대호는 시즌 타율은 0.245(53타수 13안타)를 마크했다.

2회 1루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팀이 3-2로 앞선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섰다. 우완 워커를 상대로 김현수는 유인구를 찰 참아내며 7구까지 승부를 이어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투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 한 김현수는 마차도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갔고, 이어진 워커의 폭투 때 홈을 밟았다. 득점을 위해 전력질주했다.

하지만 기회는 계속 주어지지 않았다. 팀이 4-2로 앞선 6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대타 레이몰드와 교체됐다.

이대호는 2-4로 뒤진 8회초 1사 만루에서 린드의 타석 때 대타로 나섰다. 좌완 마무리 투수 잭 브리튼을 상대한 이대호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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